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미국에서는 물건들을 참 싸게 판다 ㅎ
뭐 솔직히 그냥 한번 구경 갔다가 ㅡㅡ;;
세일하는 물건도 아닌데 이것저것 구매해봤다~
Korg AW2G와 Monster 케이블 ㅎㅎ
튜너는 22달러, 케이블은 6ft(1.8m정도) 11달러 정도 주고 구매했다.
한국에서는 튜너만 3만원 중반대에 몬스터 케이블은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상당히 높다. 물론 내가 산건 저렴한 모델이지만 ㅎㅎ
요건 AW-2G 클립 튜너.. 깨끗하게 잘 도착했다~
사진에 보는것과 같이 튜너에 기본적으로 건전지도 포함되어 있다.
물건 상태는 참 좋다.
마감도 훌륭하고 목 부분도 마음데로 움직일 수 있어 어디에서든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위 장점때문에 목 부분이 다소 약해 보인다.
뭐 어디 집어던지지만 않으면 괜찮겠지만 실수로 살짝 밟으면 깨질 수도 있을거 같다.
음을 잡아 내는 속도는 가히 최고다 -ㅇ-;;
이전에 사용하던 튜너는 Korg CA40 이라는 튜너였는데
CA40도 튜닝 속도가 나쁘진 않았지만 이건 치자마자 바로 해당
음을 잡아 내는 정도의 속도이다.
또한 듣보잡 클립튜너와는 다르게 현을 조이고 풀어도 그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튜닝이 한결 수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솔직히 이전에 클립튜너는 잘 믿지 않았다.
기타 튜닝은 역시 줄을 꽂아서 해야 제맛이지 -_-;;
라고 했는데 클립튜너 참 좋아졌다;;;
멀티이펙터등을 잘 쓰지 않고 곧바로 앰프로 연결하는 나에게는
튜닝 하려면 튜너에 줄 꽂아서 튜닝하고 빼서 다시 앰프로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지니 참 편하다 ㅎㅎ
몬스터 케이블이다 ㅎㅎ
비싼 모델이 아니기도 하지만 몬스터 케이블에 명성은 익히 들어 꼭 한번 써보고싶었었다.
이전에 쓰던 케이블은 뮤즈텍 RS300TW라는 모델이었다.
이것도 인터넷 최저가 기준 1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나쁘지는 않은 케이블이다.
외관은 직조로 되어 있고 쉴딩도 잘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잡음이 많이 섞였다..
말하고싶은건 위 문제는 사용 환경 문제일 수도 있다.(케이블이 안좋다는 말이 아니다)
저 케이블과 이전 케이블을 쓰던 환경이 좀 달라서 ㅎㅎ
솔직히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테스트 안했다 ㅡㅡ;;
저 케이블을 처음 보는 느낌은 포장도 잘되있고 끝 마무리가 참 좋다는 것이다.
물론 생긴게 일반 케이블과 별반 다를바 없긴 하지만 -ㅇ-;;
마지막까지 꼼꼼히 만들어진 케이블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꽂아본 결과 놀랍게도 노이즈가 거의 없다 -_-;;;;
위에서 말했던것과 같이 환경 차이일수도 있지만...
이전 케이블을 사용 했을때는 앰프 게인을 3시쯤 놓으면
하울링때문에 더이상 높일 수가 없었는데
풀게인으로 놔도 하울링이 없더라...
그리고 선이 안꼬인다;;
사용하던 뮤즈텍 케이블은 다 좋은데 직조물로 마무리를 해서인지
선이 심하게 꼬여서 꽤나 불편했었다.
무슨놈에 케이블에 워런티 관련 카드가 들어있다 ㅡㅡ;;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빨간 고무이다 -ㅇ-;;
지금 생각해보니 잭 꼬다리에 파란색으로 고무가 들어있는데 교체용이 아닌가싶다;;;
하지만 -_-;; 쓸일은 없어 보인다 ㅎㅎ
여튼 좋은 물건 싸게 구입해서 참 기분이 좋다 ㅋㅋㅋ
앞으로 연습 더 열심히 해야지!